IWC 포르토기저 오버홀 내부 소독비용

남편이 아낀다면서 잘 착용하지 않고 친정 구석에 잘 모셔둔 예물시계 ‘IWC포르투기저’. 어느 날 시계를 보다가 시계 케이스의 핑크골드 부분이 변색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적당히 착용하고 있으면 모르겠지만, 매우 황당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계를 가지고 잠실 에비뉴엘에 있는 IWC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IWC 샤프하우젠 롯데월드타워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잠실점 2층

IWC 샤프하우젠 롯데월드타워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잠실점 2층

IWC는 스위스 리치몬트 그룹 산하 회사로, 그 중에서 포르투기저는 IWC에서 역사가 가장 깊고 널리 알려진 시계 중 하나입니다.

점원에게 시계를 보여드렸더니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셔서 시계를 보내봐야 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시계를 보내는 곳은 해외 본사가 아니라 국내 전문가가 있는 곳이었는데 아마 강남 어디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구매한 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구매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확인을 위해서는 구매 당시 입력한 전화번호나 이름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누가 된줄 몰랐는데 엄마 이름으로 되어 있었어요;;

비싼 시계를 아무런 인수증 없이 직원 명함 하나를 받아서 맡겨야 하는 게 조금 무서웠지만 믿고 맡겼습니다. 이 시계를 보내 전문가가 확인했고, 어떤 처리가 필요한지 저희에게 비용과 함께 다시 진행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시계상태. 조금 사람으로 비유하면, 멍든것처럼 파랗게 변한것처럼 보이나요?? 많이 착용했다면 땀이나 향수 등 때문에 변색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만, 정말 묘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났을 때 직원분이 사진으로 보내주신 내용입니다. 내용은 정밀 점검 후 필요한 수리 내용.시계 상태에 대해 간단히 쓰여져 있고, 필요한 서비스는 오버홀, 즉 내부 분해 소독과 폴리싱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오버홀 내부 분해소독제는 시계를 완전히 분해해서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작업인데 시계를 구입한 지 5~10년 정도 지나면 한 번씩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계를 차고 있든 없든 내부에 들어 있는 고래 기름이 굳어 톱니바퀴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래서 기름이 굳기 전에 내부 분해 소독을 해야만 톱니가 손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변색 부분은 폴리싱을 하면 광택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오버홀 942,000원, 크라운 튜브 교체 비용이 78,000원으로 부가세 포함 총액은 100만원을 조금 넘었습니다. 폴리싱은 서비스로 무상으로 해주셨어요.(폴리싱만 받으면 변색은 해결할 수 있었는데 ㅋㅋ) 그리고 IWC 시계에서도 모델에 따라 오버홀 비용은 다 달랐어요. 처음부터 비용표가 있었거든요.

깨끗해진 시계. 이제 재우지 말고 좀 몸에 지니고 다니라고!

고가의 시계라면 더 상하기 전에 내부 분해 소독제의 오버홀을 받는 것이 오래 걸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가의 시계라면 더 상하기 전에 내부 분해 소독제의 오버홀을 받는 것이 오래 걸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가의 시계라면 더 상하기 전에 내부 분해 소독제의 오버홀을 받는 것이 오래 걸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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